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s Theory : MI이론)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세요?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박사가 1983년에 제창한 ‘사람의 지능’에 관한 획기적인 이론입니다.
당시 교유계는 IQ(지능지수)가 절대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상식을 깨뜨리는 ‘다중지능이론’은 수많은 교육학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이론이 가드너박사에 의해 제창 된지 30년 이상 지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 교육현장에서 이 ‘다중지능이론’은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각각의 개인의 지능을 알아보는 지표로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다중지능이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해설해 보고자 합니다.
다중지능이론이란?
다중지능이론이란 ‘인간의 지능이 다수(8가지)로 성립되어 있다’는 전제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능’은 ‘재능, 능력’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각각의 지능(재능)에는 특징이 있으며, 어떠한 지능이 뛰어난지에 따라 각 개인마다 잘하는 분야에차이가 생깁니다.
가드너박사는 지능이란 단독적이 아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주장합니다.
의사를 예로 들어봅시다.
검사결과(수치)에서 병명을 추측하는 ‘논리, 수학적 지능’은 물론이며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대인관계지능’도 필수. 또 증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언어, 어학지능’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각각의 지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보다 재능이 발휘됩니다.
가드너박사에 따르면 ‘학력시험으로 계측할 수 있는 것은 언어지능과 논리수학지능 정도이다’ (1983년)
다중지능이론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8가지 지능에 우열은 없다는 점. 따라서 어떤 지능도 동등하게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드너박사가 주장하는 ‘8가지 지능’은 아래와 같이,
⦁ 언어 ・어학지능
(linguistic intelligence)
⦁ 논리・수학지능
(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 시각・공간지능
(spatial intelligence)
⦁ 음악・리듬지능
(musical intelligence)
⦁ 신체・운동지능
(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 대인관계지능
(interpersonal intelligence)
⦁ 자기성찰지능
(intrapersonal intelligence)
⦁ 자연탐구지능
(naturalist intelligence)
다만 다중지능이론은 각자의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의 균형」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만민공통의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 자신감을 갖자
이번 글은 어떠셨나요?
사람은 누구나 ‘이것을 좋아한다, ‘이것을 잘한다’라는 분야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아이는 이것을 잘하는구나~’라는 장면을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한 ‘지능(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잘 못하는 분야도 누구나 존재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란존재하지 않죠.
가드너박사는 ‘다중지능 중 어떤 지능이 뛰어난다면 다른 지능은 평범하다’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즉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죠.
자신이 잘 못하는 분야만 눈에 보이는 사람은 한번 잘하는 분야에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드시 나만의 특별한 ‘능력(지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부부나 친구간에서 진단결과를 보여주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